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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앙해요 나의 해방일지, '오늘'이 버거운 당신을 위한

by 필름앤스테이지 2025. 4. 8.
사랑보다 깊은 감정, 추앙

<나의 해방일지> 소개

  • 방영 연도: 2022년
  • 출연: 김지원, 손석구, 이민기, 이엘 외
  • 형식: JTBC 금토드라마 / 총 16부작

 

<나의 해방일지> 한 줄 요약

  •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고 싶은 사람들의 해방 여정

 

<나의 해방일지> 주요 캐릭터 소개

  • 염미정 (김지원)

"말없이 조용히, 세상에 적응 중인 사람" 경기도 산포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을 출퇴근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간다. 존재감 없이 조용히 사는 게 편하지만, 마음속엔 언젠가 '나도 누군가의 의미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자리하고 있다. 어느 날, 아무 말 없이 살아가는 구씨에게 '추앙'을 고백하며 조용한 혁명을 시작한다. "나는 날 좀 구원받고 싶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건조해요."
 

  • 구씨(손석구)

"아무것도 묻지 말아 달라던 남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 염가네 집에서 일하며 술로 시간을 버티는 듯 살아간다. 감정을 꾹 누르고 살아왔지만, 미정의 따뜻한 시선과 '추앙'이라는 단어에 서서히 마음이 움직인다. "나는 그냥... 죽은 줄 알았어. 근데 네가... 날 살게 해."

 

<나의 해방일지> 감상 포인트 4가지

  • 일상의 단면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묵직한 서사
  • 누구에게나 있는 '해방'에 대한 갈망
  • 대사 하나하나가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력
  •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OST와 영상미

 

<나의 해방일지> 기억에 남는 대사

2화. "그러니깐 날 추앙해요"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미정이 구씨에게 말한 이 한 마디는 여느 사랑 고백과 다르다. '존재의 고백'이다. 사랑보다 깊고, 소유보다 순수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싶다'는 마음. 그 누구도 위로하지 않는 삶에서, 나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한 사람의 뜨거운 마음이 담긴 말이다. 

왜 '추앙'인가?

'추앙'은 흔히 존경심과 경외감이 섞인 감정을 표현할 때 쓰인다. 일상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그만큼 비일상적인 감정을 전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정은 단지 외로움을 채우기 위한 사랑을 원하는 게 아닌 것이다. 누군가를 바라보고, 알아주고, 그 존재를 깊이 있게 인정하고 싶었던 거다. 구씨가 누구든, 어떤 과거를 가졌든, 말없이 숨어 살든, 그녀는 그를 하찮지 않게 보고 싶었고, 존재로서 받아들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침묵 속에 울리는 한 마디

드라마 속 미정은 말이 적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 그런 사람이 처음으로 자기 마음을 정확히 언어로 표현해 낸 게 바로 이 대사다. 그 말이 가진 무게는, 그녀가 해온 삶의 무게와 같을 것이다.  "추앙해요." →  "나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요. 존재로서 존중해요."
그래서 이 말은, 사랑보다 더한 고백이다. 누군가에게 "추앙해요"라고 말할 수 있다는 건, 그 사람을 통해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랑해요'가 감정의 불꽃이라면, '추앙해요'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의 불씨와도 같다.

 

<나의 해방일지> 감정의 여운

너무 외로워서, 누군가를 추앙하고 싶었어요.

염미정이 구씨에게 던진 '나를 추앙해요'라는 말은 "좋아해요"나 "사랑해요"보다 훨씬 더 깊고, 무거운 정서가 느껴진다. 살아남기 위해 간절히 붙잡은 유일한 언어일 것만 같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 한 사람의 외로운 마음이 보인다. <나의 해방일지>를 보며 가장 깊이 스며든 건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고요하고도 절박한 구원에의 갈망이다.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조차도 나에게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우리 모두는, 어딘가 해방되고 싶다.

미정은 조용히 말하지만, 누구보다 단단하다. 말수 적은 그녀의 속마음이 내 마음에 깊이 꽂힌다. 그녀는 삶에 지쳐 있고,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있고, "이렇게 살아선 안 되는데"라는 막연한 생각에 버티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자신을 건네는 대신, 그 사람을 통해 자신도 구원받을 수 있기를, 잠깐이라도 숨을 쉴 수 있기를 바랐을테지.
 

다들 언제쯤 해방돼요?

삶은 매일 반복된다. 집과 회사, 출퇴근과 일상 속에 파묻혀 우리는 하루를 살아낸다. '해방'이라는 말은 일상의 무게를 느끼는 모든 이의 마음을 대변한다. 누구도 나를 가두지 않았지만, 우리는 늘 어딘가에 갇혀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해방을 꿈꾼다.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아웃트로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겠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존재를 온전히 인정받는 일이다. 내가 무언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저 나라는 이유만으로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는 일. 그리고 그 진심을 전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건 분명 사랑이고, 동시에 해방이다. <나의 해방일지>를 보면 알게 된다. 삶이란 얼마나 조용한 전쟁인지, 사랑이란 얼마나 은밀한 위로인지, 그리고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외롭고도 소중한지를. 지금 '나의 하루'가 버거운 이유는, 아마도 아직 해방되지 않았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러니 괜찮다. 조금 느려도, 흔들려도, 언젠가 나도 나만의 해방일지를 써 내려갈 테니까.

 
사진 출처: 티빙 <나의 해방일지>
 


 
삶이 벅차서 사랑조차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나요? 누군가에게 조용히 말해 보세요. 추앙해 달라고. 그 말속에 담긴 모든 외로움과 희망을, 조용히 전해 보세요.
 
 

 

나의 해방일지 1화 | TVING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

www.tving.com

 

 

나의 해방일지 | 넷플릭스

어른이 된 후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세 남매. 한없이 평범한 삶 속에서 특별한 성취와 자유를 찾아 나선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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